본문 바로가기

재밌는고~

미국 대선 방식 알아볼까요

 

 

미국 대통령 선거 방식은 간접 선거제로, 일반 유권자들이 직접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, 선거인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선출하는 방식입니다.

선거인단 제도

선거인단은 각 주마다 배정된 선거인들의 모임으로, 이들은 최종적으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역할을 합니다. 미국의 선거인단 총수는 538명이며, 이 숫자는 각 주의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의 수를 합한 것입니다.

과반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 표를 얻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됩니다.

주별 승자독식 제도

대부분의 주(메인주와 네브래스카 제외)는 승자독식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. 이 제도에서는 특정 후보가 그 주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,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가져가게 됩니다.

예를 들어, 캘리포니아 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51%의 득표율로 이기면, 캘리포니아에 배정된 모든 선거인단은 그 후보에게 몰표를 줍니다.

선거 과정

대통령 후보 지명

  1. 예비선거: 각 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주별로 진행됩니다. 당원들은 선거에 나설 대통령 후보자를 투표로 선출합니다.
  2. 전당대회: 각 당의 후보가 최종 결정되면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하고, 부통령 후보도 발표합니다.

대통령 선출

  1. 본선거: 4년마다 11월 첫째 주 화요일에 유권자들은 본선거에 참여해 각 주별로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합니다.
    이 튜표는 직접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, 해당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과정입니다.
  2. 선거인단 투표: 본선거 결과에 따라 각 주의 선거인단이 한 달 뒤 12월에 공식적으로 투표를 진행해 최종 대통령을 선출합니다.
  3. 개표와 인증: 다음 해 1월 초, 의회가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, 당선된 대통령이 1월 20일에 취임하게 됩니다.

선거인단 제도의 장점과 논란

장점: 선거인단 제도는 인구가 적은 주들의 영향력을 보호하고, 후보들이 소수의 대도시나 특정 지역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합니다.

논란: 이 제도 때문에, 전체 득표수에서 패배한 후보가 선거인단 표에서 승리해 당선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. 예를 들어, 2000년과 2016년 선거에서 전체 득표수에서 앞선 후보가 선거인단 표에서는 뒤처지면서 낙선한 사례가 있었습니다.